상담을 받으며....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던 딸아이의 불안증상을 들으면서도
흔히있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고있던차에
방학을 맞아 들어온 딸아이의 증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지인들의 소개로 몇몇 유명하신 의사분들과 상담을 하는과정에서
별다른 차이점이 없이 짦은 상담시간후에 처방해주는 약이 전부였습니다.
이게 아니다 싶어도 별다른 정보가 없던차에 동생의 소개로 김주하 선생님을
만나게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별차이가 있을까 하는 의심반 기대반, 딸아이하고 첫만남을 가진후
딸아이가 김주하선생님하고만 상담을 하고싶다하여 다니던 병원도 스톱하였고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딸은 딸대로 상담..저는 저대로 몇시간을 ...그대로 들어주시면서 시작된상담
무엇보다도  병원에서의 짦은 상담시간에 목말라있던 저희에게는 마음놓고
얘기할수있는 시간을 주셔셔 많은 속에 얘기를 할수있었습니다.
불안증상이 왜 몸으로 오게됐는지...딸아이에게 부모가 해줘야 하는게 무엇인지를
알려주셨고 실천하게 숙제로도 내주셨습니다..물론 숙제를 못해갈때도 있었지만
실천할려고 노력을 하게되었습니다.
두번정도 가고나서 눈에띄게 밝아지고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같이 영화를 보러가자고하면 "그래" 라는 말이 너무도 쉽게 나오기 시작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가슴으로 불안증상이 오면 아무것도 할수없고 누워만있던 딸이
친구들도 만나러 가기 시작하고, 그 얘기들을 스스럼 없이 저에게 얘기하고
같이 맞짱구치면서 공감대 형성이 되가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격려헤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라 는 선생님 말씀을 실천했던 것이
둘사이를 친구같은 관계로 만들면서 서로의 얘기를 할수있는  사이로
만들어 준것같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개학을 맞아 다시 돌아갔지만 지금도 수시로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실천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딸아이의 증세를 살펴보면서 선생님에게 수시로 전화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