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공포감이
오래 지속되어 일상생활 적응이 어렵다면 불안장애일 수 있습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또한, 적당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위험을 피하게 해주고,
업무성과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병이라기보다는 성격 탓으로 생각하여 심각한
수준의 불안으로 너무 고통스러운데도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장애를 오래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고, 개인의
의지로 극복하기는 어려우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불안은 불안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예측할 수 없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극도의 불안이나 공포가 엄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단 공황장애가 발생하면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손발이 떨리게 되고 실신하거나 혹은 정신을 놓치지 않을까하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음에도 공황발작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하고 극도로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지게 되며,
자신은 죽을 것 같은 공포로 심장마비 또는 뇌졸증 등을 걱정하지만
응급실. 내과, 신경과 등의 검진을 통해서는 아무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공황장애는 전 인구의 1-3%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건이나 사고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발생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겪었을 지라도 마음에서 이해되고 감정적으로
소화가 되면 장기기억으로 안전하게 넘어가지만, 충격이 너무 커서 감당이
되지 않을 때에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그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고통을 받게 됩니다.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고, 잠을 설치거나, 악몽을 꾸기도 하며, 소화불량과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기도합니다.

또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불안해지고, 극도로 예민해지게 됩니다.